김채환 공무원인재개발원장 "공무원 교육, 일방적으로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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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3일 "국가천년지대계인 국가공무원 교육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일방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충북 진천군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 핵심인재 양성의 최고 산실인 국가인재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은 백년지대계요, 공무원교육은 천년지대계다'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무원 교육에 내린 철학적 지침"이라고 말문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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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력 언급하며 "교육업계 선도…동량지재 양성 추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3일 "국가천년지대계인 국가공무원 교육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일방적으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충북 진천군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가 핵심인재 양성의 최고 산실인 국가인재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육은 백년지대계요, 공무원교육은 천년지대계다'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무원 교육에 내린 철학적 지침"이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국가는 천년을 존속하며 우리 자손들이 살아야 할 터전이기에 정권은 바뀌어도 공무원은 이 국가를 지켜내는 든든한 기둥이 돼야 한다는 통찰인 것"이라며 "대한민국 공직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일사불란하게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행정절차를 지체 없이 만들어내고 이를 즉각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금 전개되고 있는 전 세계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직자, 나아가 글로벌 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역할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법 제7조 1항에 규정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를 들며 "공직자의 권한은 잠시 한정된 기간 동안 임시로 맡겨진 것이며 이는 전적으로 국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면서 "대통령도 나에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에 충성하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올바른 역사관, 책임 있는 국가관, 명확한 안보관을 갖춘 유능하고 헌신적인 공무원 양성'을 최우선 목표이자 가치로 삼았다.
그는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보다 중차대한 과제"라면서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투철한 사명의식을 가지고 한번 해보자"고 당부했다.
특히 자신의 이력을 들어가며 "저도 예전 고등고시, 외무고시, 그리고 공무원 시험준비생들을 직접 가르쳤던 바 있고 인터넷 모뎀 시절에 동영상 온라인 교육이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툴을 최초로 사이버대학교 수업에 도입하고 인터넷교육사업에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당시 교육업계를 선도하며 '동량지재(棟梁之材·나라의 큰일을 맡을 인재)'를 양성했던 추억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국가공무원 교육이라는 이 일은 저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야 한다. 교직원들의 소중한 교육 경험에 귀를 기울이겠다. 부디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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