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냉전적 사고' 발언에 "그냥 조용히 있지, 할 소린가"

정민지 기자 2023. 7. 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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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라며 맞받아쳤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종건 연세대학교 교수의 저서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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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그럼 종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뭔가"라며 맞받아쳤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냉전적 사고가 아니라 종북적 사고를 탈피하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를 망쳐놓고, 우리 국민들을 북핵의 노예로 만들어 놓고 그냥 조용히 있지, 그게 할 소린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종건 연세대학교 교수의 저서 '평화의 힘'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헤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고 적었다.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세력' 등을 언급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역대 정부가 평화를 위한 정책에서 일관성을 가지고 이어달리기를 했다면 남북관계와 안보 상황, 그리고 경제까지도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본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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