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스라엘 아자르' 영입 임박..."합의 도달→메디컬 진행"(BBC)

박지원 기자 2023. 7. 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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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마노르 솔로몬(23)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솔로몬과 계약하는데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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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마노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마노르 솔로몬(23) 영입이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솔로몬과 계약하는데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솔로몬과 구두 합의를 했고,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솔로몬은 데얀 쿨루셉스키,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메디슨에 이어 토트넘의 네 번째 여름 계약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국적의 솔로몬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으며 양발잡이다. 마카비 페타티크바(이스라엘)에서 프로 데뷔를 알렸고, 2019년 1월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로 이적했다.

샤흐타르에서 2019-20시즌 29경기 6골 5도움, 2020-21시즌 35경기 11골 1도움, 2021-22시즌 26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연결됐다. 아스널, 풀럼 등이 솔로몬을 눈여겨봤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풀럼으로 임대 이적했다.

처음엔 기대에 못 미쳤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12월까지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 1월이 돼서야 복귀를 완료했고,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그리고 EPL 노팅엄 포레스트전, 브라이튼전, 울버햄튼전, 브렌트포드전, 잉글랜드 FA컵 리즈 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드리블과 속력이 장점이다. 밀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훌륭하고, 상대가 달려와도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 에당 아자르와 자주 비교됐고 오른발잡이 아르옌 로벤, 이스라엘 특급 등 여러 별명으로 불렸다. 'HITC' 역시 "솔로몬의 드리블은 아자르를 연상하게 한다. 수비수들을 여유롭게 제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또, 상당한 주력을 갖췄으며 볼 운반 방식도 아자르를 닮았다"라고 조명한 바 있다.

솔로몬은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뛸 예정이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토트넘은 솔로몬과 FA 이적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솔로몬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됐다. 곧 계약이 체결될 것이다. 솔로몬은 FIFA 규정에 따라 FA 자격으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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