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가장 비싼 계약 '톱 10', 26세 최전성기에 알 힐랄 충격 이적 네베스 이적료 '780억'

김진회 2023. 7. 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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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모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가장 비싼 계약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

때문에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발생시킨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알 힐랄은 네베스의 이적료로 4700만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했다.

알 아흘리도 멘디, 소우자, 잔니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총 이적료가 3510만파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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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뱅 네베스. 사진캡처=트위터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별들이 모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가장 비싼 계약을 한 선수는 누구일까.

연봉으로만 따지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계약하면서 연봉 2억유로(약 2880억원)를 받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알 힐랄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면 호날두 연봉의 2배 이상으로 전세계 최고 연봉 선수에 등극할 수 있었다.

다만 이적료 얘기는 다르다. 이건 선수의 가치와 연관된 지표다. 때문에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발생시킨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사우디리그에서 가장 비싼 계약을 한 선수는 울버햄턴 미드필더 출신 후벵 네베스(26)다. 알 힐랄은 네베스의 이적료로 4700만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했다. 울버햄턴 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2020년 디오구 조타를 리버풀로 보낼 때 받은 4100만파운드가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였다.

네베스의 이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1997년생인 네베스는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고, 부스케츠의 후계자로 평가받던 자원이었다.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네베스는 돈을 택했다.

칼리두 쿨리발리. 로이터연합뉴스

이적료 2위는 칼리두 쿨리발리다. 첼시에서 알 힐랄로 둥지를 옮기면서 1700만파운드(약 282억원)를 발생시켰다. 첼시는 지난해 나폴리에서 쿨리발리를 데려오면서 3800만유로(약 540억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1년 만에 가치가 2100만파운드 떨어지면서 수익 감소를 감수해야 했다.

에두아르 멘디. 로이터연합뉴스

3위는 에두아르 멘디가 첼시에서 알 아흘리로 이적하면서 발생시킨 1600만파운드였다. 4위는 마테우스 페레이라가 웨스트브롬위치에서 알 힐랄로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 발생한 1500만파운드였다.

알 아흘리는 4명을 영입하면서 총 이적료 7900만파운드를 썼다. 알 아흘리도 멘디, 소우자, 잔니를 데려오면서 지불한 총 이적료가 3510만파운드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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