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총파업” 대규모 도심 집회…교통 혼잡 빚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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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이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2주간 대규모 집회로 도심과 산업 곳곳이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장 오늘 택배노조 파업으로 더운 날 냉동식품 배송 차질을 우려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4차선 도로를 2천여 명의 노조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현장음]
"노동탄압,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집회 참여자들이 광화문에서 서울고용노동청까지 행진하면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노총은 오늘부터 노조법 개정과 정권 퇴진 등을 주장하며 2주간 최대 50만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나섭니다.
오는 목요일에는 세종대로, 토요일에는 을지로 입구에서 2만 명이 넘게 집결합니다.
13일과 15일에는 10만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현대차를 비롯한 각종 산업 현장에서도 하루 이틀씩 돌아가며 파업에 나섭니다.
오늘은 택배노조 파업이었는데 시민들 사이에선 냉동식품 배송 지연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민정 / 서울 구로구]
"택배도 많을 텐데 시민들이 굉장히 불편할 것 같고, 음식 같은 경우는 또 너무 지연이 되면 상하면서 그게 또 쓰레기가 돼버리면…"
13일부터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속한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 의료 서비스 지연도 우려됩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김래범
영상편집 : 차태윤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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