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찾은 장제원 과방위원장 “IAEA 보고서 설명 자리 만들 것”
3일 장 위원장은 여당 과방위원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우리가 국민들의 마음을 더 안심시키고 수산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시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며 “IAEA 검증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장을 꼭 빠른 시간 내에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이 이같이 발언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는 과방위가 여야가 모두 참석하는 첫 전체회의를 열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현재 야당 측 과방위원들은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있다. 여당이 우주항공청 법안의 소위 통과를 주장하며 단독 공청회를 개최하자 야당은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소집하며 맞불을 놨다.
장 위원장은 과방위원장으로서 수산업자들의 민심 달래기에도 나섰다. 그는 “우리 정부에서 8000여종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점검을 철저히 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정부가 이를 강력하게 시행하도록 촉구하고, 점검하는 역할도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원칙에 대해서도 재확인했다. 장 위원장은 “저희도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원칙은 철저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위원장 외에도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 윤두현·홍석준·김영식·허은아 의원 등이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장 위원장은 이날 직접 수조에 손을 넣어 광어·낙지 등을 잡아보기도 하며 상인들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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