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사 줘!'→'거절한다'...안첼로티, 케인 '영입 요청' 거부에 좌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해리 케인의 영입 요청이 거절돼 좌절했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오직 케인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케인 영입을 가속화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의 수뇌부가 케인의 영입 요청을 거절하자 좌절했다. 케인은 그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었다. 레알의 리더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이미 벤제마를 대체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해리 케인의 영입 요청이 거절돼 좌절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을 추진했다. 본래 적극적으로 영입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에이스' 카림 벤제마가 돌연 사우디행을 선택하면서 스트라이커에 공백이 생겼다.
유력 후보자는 있었다. 주인공은 케인. 본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깊게 연관됐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맨유는 케인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맨유가 물러나자 영입 기회는 레알에 왔다. 레알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오직 케인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케인 영입을 가속화했다"라고 밝혔다.
케인 역시 레알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케인이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알은 벤제마를 대체하고자 한다. 주요 타깃은 케인이다. 구단과 선수 사이에 대화가 오가고 있다. 케인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되며, 그는 레알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의미겔 델라니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약 3310억 원)를 요구했으며 레알은 그런 케인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데에 부담을 느꼈다.
레알의 반응은 당연했다. 케인은 곧 30대에 접어들며 1년만 기다리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미래 가치와 계약 기간을 고려했을 때, 한 선수에게 3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짓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럼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케인의 영입을 원했었다. 웬만한 명성의 공격수로는 벤제마를 대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레알은 이번 여름 호셀루를 영입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호셀루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6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3위에 오르긴 했지만, 벤제마나 케인에 비하면 네임밸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요청에도 레알의 답변은 'NO'였다. 이에 그는 좌절감을 느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의 수뇌부가 케인의 영입 요청을 거절하자 좌절했다. 케인은 그의 최우선 영입 타깃이었다. 레알의 리더들은 안첼로티 감독이 이미 벤제마를 대체할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