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총기 난사…2명 사망 28명 부상
【 앵커멘트 】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축제현장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곳곳에서 행사가 예정돼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볼티모어 남부 브루클린 한 지역 축제현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리차드 월리 / 볼티모어 경찰청장 대행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는 다수 피해자를 발견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18세 여성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0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목숨을 잃었습니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브랜든 스콧 / 볼티모어 시장 -"우리는 용의자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찾을 것입니다.
현지시각 2일 캔자스주 위치타시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격이 발생해 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아론 모세 / 캔자스 위치타시 경찰 -"현재, 이번 사건의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을 구금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4명 이상 숨지거나 다친 총기 난사 사건은 338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총기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오는 4일 독립기념일 다양한 행사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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