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의 돌풍을 이끌어가지 못한 명지대, 관건은 수비력 향상

박종호 2023. 7. 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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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MBC배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수비력 향상은 필수적이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이 명지대의 발목을 잡았다.

이는 명지대가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유.

김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수비에서의 조직력이 무너졌다. 그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MBC배에서는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돌아올 것이다. 시즌 초반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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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MBC배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수비력 향상은 필수적이다.

명지대는 김태진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변했다. 비록 플레이오프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특유의 움직임과 끈끈한 팀워크를 통해 조금씩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그 성과를 확실히 보고 있다. 첫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

하지만 이후부터가 문제였다. 3연패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조선대를 만나 5할 승률을 다시 맞췄지만, 명지대의 연패는 계속됐다. 첫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한 명지대는 남은 4경기를 모두 패했다. 즉 5승 9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이 명지대의 발목을 잡았다. 이는 명지대가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이유. 또한, 명지대의 공격은 준수했다. 평균 득점을 포함해 다양한 항목에서 리그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였다. 경기당 79.7점을 내주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은 내준 팀이었다. 평균 스틸과 평균 블록슛 모두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다.

아쉬웠던 정규시즌을 보낸 만큼 김태진 명지대 감독의 각오도 대단했다. 김 감독은 “시즌 중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수비에서의 조직력이 무너졌다. 그게 너무 아쉽다. 하지만 MBC배에서는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돌아올 것이다. 시즌 초반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김 감독의 부재다. 김 감독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코치로 선임됐고 MBC배를 팀과 함께 할 수 없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미 이야기는 다 했다.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농구를 모두 알고 있다. 코치가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는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하면 된다”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명지대는 연세대, 경희대, 한양대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연세대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뽑히며 정상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경희대와 한양대 역시 만만치 않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 과연 명지대가 MBC배에서는 정규리그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시즌 명지대 평균 기록]
1. 평균 득점 : 70.1점 (리그 7위)
2. 평균 리바운드 : 39.8개 (리그 9위)
3. 평균 어시스트 : 14.1개 (리그 11위)
4. 평균 스틸 : 6.4개 (리그 12위)
5. 평균 실점 : 79.7점 (리그 11위)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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