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옥순’ 김슬기, ♥︎유현철과 재혼 계획 밝히자..子 “삼촌 좋아” (‘2억9천’)

[OSEN=김채연 기자] ‘2억9천’에 출연하는 유현철, 김슬기 커플이 재혼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tvN 유튜브 채널에는 ‘연프 세계관 최강자 유현철X김슬기 돌싱 커플 ‘2억 9천’ 비하인드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유현철은 ‘돌싱글즈’, 김슬기는 ‘나는 솔로’에 출연한 바 있다. 각각 다른 연애 예능에 출연했으나 이후 인연을 맺어 연인 사이가 됐다.

유현철은 ‘2억 9천’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일반인인데 이슈가 되는 커플이다 보니 저희에게 득이 될지, 상처가 될지 고민이었다. 저희가 남들과 다르지 않게 연애하는 커플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억 9천’ 내 유일한 돌싱커플이다. 김슬기는 재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양육자들은 같은 걸 느낄 거다. 책임감이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거기서 이미 한번 증명이 됐고, 아이를 보면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아기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그걸 보면 내 아이한테도 충분히 잘 사랑해줄 거 같고 가정을 잘 꾸릴 거 같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김슬기는 “저는 아이한테 다 이야기했다. 엄마 남자친구고, 잘 만날 거고, 이게 더 이어지면 삼촌이랑 결혼할 수도 있다고 했다. 크게 속상해하거나 그런 게 없고 ‘그렇구나 나도 삼촌 좋아’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유현철은 아직 아이가 아빠의 재혼 계획을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주기적으로 엄마를 보고 있고, 여자아이고 1살이 많다보니까 갑자기 말하면 안될 거 같아서 자연스럽게 어느 순간이 되면 아이가 먼저 저한테 얘기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tvN ‘2억 9천: 결혼전쟁’은 압도적인 규모의 커플 서바이벌과 폭발하는 감정의 리얼리티가 결합된 리얼 커플 서바이벌로 평균 결혼 비용 2억 9천을 얻기 위한 예비 부부의 대결을 보여주는 프로글매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