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곳 내수·수출 호조… 6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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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가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월간 판매 실적에서도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GM 한국사업장의 경우 올해 초 신형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과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작년보다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 사명 변경한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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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가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월간 판매 실적에서도 6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 차종에는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이름을 올렸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에 따르면 5사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400만1680대로 작년 동기보다 12.9% 증가했다.
현대차는 208만1462대로 10.8%, 기아는 157만5920대로 11.0% 각각 늘었다. 또 GM 한국사업장은 21만4306대로 75.6%, KG모빌리티는 6만5145대로 36.5% 각각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르노코리아는6만4847대로 작년보다 14.8% 유일하게 감소했다.
5개사는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였다. 이들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75만8876대, 해외 판매는 324만54대로 각각 13.6%, 12.6% 각각 증가했다.
내수의 경우 현대차는 39만6550대로 18.6%, 기아는 29만2103대로 11.5% 각각 늘었다. 또 KG모빌리티는 증가한 38.3% 늘어난 3만8969대, GM 한국사업장은 8.2% 늘어난 1만8984대로 내수 3~4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반해 르노코리아는 1만2270대로 작년보다 53.2% 반토막 나 대조를 보였다.
해외 판매의 경우 5개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68만4912대로 9.1%, 기아는 128만1067대로 10.8%, GM 한국사업장은 19만5422대로 85.7%, KG모빌리티는 2만6176대로 34.0%, 르노코리아는 5만2577대로 5.3%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작년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기저효과에 신차 효과가 더해진 효과로 풀이된다. GM 한국사업장의 경우 올해 초 신형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생산과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작년보다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 사명 변경한 KG모빌리티는 토레스를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기아도 생산 정상화를 기반으로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런 판매 호조는 월별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5개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72만740대로 작년보다 11.1% 증가하는 등 올 상반기 내내 작년 대비 월별 실적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의 경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올해 자동차 운반석 부족 등의 이유로 수출이 제한되면서 5개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10%가량은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
올 상반기 내수 시장 최다 판매 차종은 그랜저로 6만2970대를 기록했다. 이어 포터 5만3351대, 카니발 3만9350대, 쏘렌토 3만6558대, 아반떼 3만6350대, 스포티지 3만6084대, 봉고 3만4325대, 제네시스 G80 2만7121대, 토레스 2만5775대, K8이 2만5155대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9일 고객 인도가 개시된 기아 EV9은 1334대의 첫달 실적을 기록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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