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신안경찰서 개서…치안공백 해소 기대

김정대 2023. 7. 3. 19: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앵커]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드넓은 면적에도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는데요.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1004섬'이라 불리는 신안군.

육지와 바다를 합한 면적이 서울의 22배에 달하지만, 전남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섬 지역 특성상 치안 사각지대가 많고, 염전 근로자 착취 사건 등으로 경찰서 신설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이처럼 주민 숙원이었던 신안경찰서가 비로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신안경찰서 개서는 신안군이 무안군과 분리한 1969년 이후 54년 만입니다.

새로 문을 연 신안경찰서는 지리적으로 신안의 중심인 암태면에 자리 잡아 사방으로 신속한 대응에 용이합니다.

그동안에는 목포경찰서 관할 파출소 등에 7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지만, 경찰서 신설에 따라 정원을 170명까지 배 이상 늘려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취약했던 섬 지역의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민들은 신안경찰서 개서를 반기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이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최원금/자영업 : "잘못된 것들을 잡아주고 또 우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기관이 저는 경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안지역에 세워졌다니까 얼마나 든든해요."]

[배영철/운수업 : "나이 드신 분들 혹시라도 애로가 있을 때, 혼자 있을 때 누구한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들한테 얘기할 수 있고…."]

앞으로 신안 군민 3만 8천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안경찰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박홍률 시장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박홍률 목포시장이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운행과 중단을 반복한 시내버스는 양도·양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정상 운행하기로 버스회사와 합의했다면서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또 청년이 찾는 목포 기반 마련과 친환경선박 등 조선산업 육성 그리고 수산식품산업 중심지를 민선 8기 1년의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전남도,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 협약

전라남도가 올해 순천에서 열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 가수 박지현을 위촉하고, 전남 농협 등 17개 유관기관 단체 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박지현은 농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역할을 할 예정이고 유관기관은 입장권 구매와 농산물 수출 1,300억 원 등을 약정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전남교육청·전남농협, ‘아침밥 먹기’ 캠페인

전남교육청과 농협 전남본부가 아침식사 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목포의 한 초등학교에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두 기관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급감하고 있다면서 우리 쌀 소비 확대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 권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