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새 수익원 찾아라”… 사업 확장 경쟁

이진경 2023. 7.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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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사업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라우드나 쓰레기 관리 등 B2B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가 하면, 전기차 충전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하기도 한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 및 운영, 앱 개발·배포·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설치 등 전 과정을 신청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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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KS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KT,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선보여
LGU+, 전기차 충전 합작사 설립

이동통신 3사가 사업영역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클라우드나 쓰레기 관리 등 B2B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가 하면, 전기차 충전 등 미래 신사업에 투자하기도 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업들이 전문인력 없이도 앱·서비스 중단 없이 손쉽게 기능을 추가·확장할 수 있는 ‘TKS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TKS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부터 플랫폼 설치 및 운영, 앱 개발·배포·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설치 등 전 과정을 신청화면에서 클릭 몇 번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외에 고객사 자체 클라우드나 데이터센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기반 기술은 오픈소스로 공개해 기업들이 역량을 쌓아 필요 시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기업들이 새로운 서비스(앱)를 짧은 시간에 개발, 출시해야 하는 상황에 맞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을 선보였다. 호텔, 병원, 기업체 구내식당 등에서 나오는 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다. 한창바이오매직과 케이엠에스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와 IoT(사물인터넷) 무선통신 기반 장비 관제 역량을 접목해 감량기를 디지털 방식으로 관제한다.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쓰레기양을 줄인다. 발생량과 감소량, 이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량 등의 정보는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출동 고객케어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약 250억원씩 출자했으며,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를 가진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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