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업금융 선도할 것”

이강진 2023. 7. 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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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사진)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취임했다.

조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강조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1965년생인 조 행장은 우리은행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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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취임
“낡은 관습 개선… 고객 신뢰 구축”

조병규(사진) 신임 우리은행장이 3일 취임했다. 조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 명가(名家) 부활’을 강조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조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조 행장은 중소기업 특화채널 신설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행장은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4일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조 행장은 비금융 부문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낡은 관습과 방식을 과감하게 바꿔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객·신뢰·혁신·전문성’을 근본적 변화를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조 행장은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을 완성하겠다”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조 행장은 우리은행 대기업심사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을 역임했다. 신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정연기 대표가 취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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