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푸틴, 프리고진 용병기업 몰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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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 몰수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그너그룹의 새 주인은 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으로 자녀 세 명 이상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러시아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사진)가 이끄는 내셔널 미디어 그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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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B, 패트리엇 미디어 압수수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반란을 일으킨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 몰수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푸틴이 이들 기업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그가 23년 동안 러시아를 통치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에 대한 통제력을 얼마나 유지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은 가속 중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RAS) ‘중국과 현대 아시아연구소’가 지난달 모스크바에 ‘중국 현대 이데올로기 및 시진핑(習近平) 사상 연구실’이라고 불리는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연구실은 중국의 정치부터 경제, 외교, 군사, 생태 및 문화 등을 다양하게 다루며 첫 번째 연구 결과는 2025년에 단행본 형태로 출판될 예정이다.
중국과 현대 아시아연구소 키릴 바바예프 소장은 “러시아 사회 각계각층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알리고, 신시대 중국이 발전한 사상의 원동력과 향후 중국의 발전 방향을 이해하는 것이 연구실 설립의 취지”라고 말했다.
서필웅 기자,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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