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폭염 속 관광객 인솔하던 가이드 열사병으로 사망

이홍갑 기자 2023. 7.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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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관광 명소인 이허위안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이날 베이징의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 지역에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됐습니다.

베이징은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연속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 고온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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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관광 명소 이허위안의 관광객들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중국 베이징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하던 여행사 가이드가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북경일보가 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의 관광 명소인 이허위안에서 관광객들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열사병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이날 베이징의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올랐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방 지역에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됐습니다.

베이징은 지난달 22일부터 사흘 연속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 고온 적색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사흘 연속 고온 적색경보가 발령된 것은 기상 관측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또 베이징의 지난달 고온일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는 14일로, 6월 고온일수로는 1961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 인근 허베이(13일)와 톈진(12일)의 6월 고온일수도 열흘 이상 됐습니다.

중국 국가기후센터는 7월과 8월에도 북방 등 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신화사 캡처,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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