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끝난 前 토트넘 센터백, 영구 이적으로 합류? "합의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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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28)가 다시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반구아르디아'를 통해 "토트넘과 랑글레 이적에 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랑글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토트넘의 랑글레 이적 추진 관련 소식이 흘러나오곤 했는데,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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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클레망 랑글레(28)가 다시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반구아르디아'를 통해 "토트넘과 랑글레 이적에 대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발언했다.
랑글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스페인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였고, 바르셀로나가 랑글레 주급에 50% 이상 보조했다고 알려졌다.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왼발 센터백이 필요했다. 벤 데이비스가 있었지만 빠지면 대체할 자원이 없어 데려와야만 했다. 파우 토레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같이 고평가받는 왼발잡이 센터백들이 대거 거론됐으나, 협상은 생각대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랑글레로 선회하게 됐다.
랑글레는 낭시, 세비야에서 기량을 증명한 뒤 2018년 바르셀로나로 왔다. 왼발을 앞세운 빌드업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바르셀로나 입단 초반엔 주전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점차 장점 대신 단점만 보여줬다. 잦은 실책과 더불어 부상도 많아지면서 바르셀로나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는 준수했다고 평가된다. 랑글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6경기(2,027분)를 소화했다. 공식전을 모두 포함하면 35경기였다. 3백에서 좌측 스토퍼로 뛰었고, 에릭 다이어가 부진할 때는 중앙에 나서기도 했다. 발이 느린 걸 빼면 토트넘 수비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임대 기간이 끝났기 때문. 이후 토트넘의 랑글레 이적 추진 관련 소식이 흘러나오곤 했는데,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쐐기를 박았다. 머지않아 합의를 이룰 거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적료 협상을 펼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훗스퍼 레인'은 '스포르트'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430만 파운드(약 70억 원) 제의를 거절했다. 바르셀로나는 최소 86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원한다"라고 알린 바 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명의 센터백을 영입하고자 했다. 한 명은 랑글레인 것으로 밝혀졌고 나머지는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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