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메달 휩쓴 브레이킹…아시안게임 '청신호'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처음 열린 브레이킹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비보이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절반을 휩쓸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은 물론 내년 파리올림픽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브레이킹의 강자는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비보이 금메달을 포함해 메달 6개 중 절반을 휩쓸었습니다.
비보이 부문 준결승에서 김홍열을 꺾고 결승에 오른 김헌우는 중국 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내년 파리올림픽 예선전 티켓도 거머쥐었습니다.
<김헌우(윙) / 브레이킹 비보이 국가대표> "(김홍열과의 준결승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아시안게임) 시작을 좋게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요. 정말 기쁩니다."
만 39살로 비보이 대회 참가자 중 최연장자인 김홍열은 국제대회 참가 2번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지 해설> "대단하네요! 고작 두 번째 만의 결과입니다."
<김홍열(홍텐) / 브레이킹 비보이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죽기 살기로 연습했습니다. 연륜이라고 해야 되나 지금 제 나이에서 보일 수 있는 더 열정을 보여줘서 후배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걸 부문에서는 여전한 일본의 강세 속에 전지예가 세계 랭킹 1위 중국 선수를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전지예(프레시벨라) / 브레이킹 비걸 국가대표> "항상 그랬던 것처럼 저 스스로한테 집중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두 달 동안 보완할 점 많이 보완해서 메달권에 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가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 성격을 가졌던 만큼,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은 물론 내년 파리올림픽 전망도 밝아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2위에게는 예선전 티켓이 주어집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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