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홀란드' 이름값 비싸네...맨유, '683억' 제안도 퇴짜→소속팀은 '1138억' 원해

한유철 기자 2023. 7. 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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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홀란드를 품기란 너무 어렵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총 2번의 제안을 했다.

맨유는 3500만 유로(약 498억 원) 상당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당한 후, 4800만 유로(약 683억 원) 가량의 후속 제안을 했지만 이마저도 퇴짜를 맞았다.

맨유는 후속 제안인 4800만 유로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의향이 있지만, 그 상한선은 아탈란타가 요구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6000만 유로(약 853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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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2의 홀란드를 품기란 너무 어렵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내고 그의 대체자로 번리에서 부트 베르호스트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골잡이'로서의 역할은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도중에 완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결국 베르호스트는 '친정팀' 번리로 돌아갔다.


스트라이커에 구멍이 생긴 맨유는 새로운 자원을 물색했다. 유력 후보가 있었다. 주인공은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 2022-23시즌 토트넘이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기에 많은 사람들은 케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케인도 이적에 관심을 가졌다. 여러 매체들은 케인이 맨유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 역시 케인 영입을 위해 여러 차례 접촉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완강한 태도 때문이었다. 그가 케인을 향해 '매각 불가' 스탠스를 취한 것은 아니지만, 맨유 이적만은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맨유는 자신들이 레비 회장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케인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다.


이후 다른 자원으로 눈을 돌렸다. 주인공은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 북유럽 출신, 191cm의 탄탄한 피지컬, 스트라이커로서 다재다능한 재능 등 엘링 홀란드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였다. 그만큼 잠재력도 뛰어났다. 2022-23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한 후,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맨유는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맨유는 회이룬을 영입하기 위해 총 2번의 제안을 했다.


하지만 아탈란타는 모두 거절했다. 맨유는 3500만 유로(약 498억 원) 상당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당한 후, 4800만 유로(약 683억 원) 가량의 후속 제안을 했지만 이마저도 퇴짜를 맞았다.


아탈란타의 입장은 완고했다. '90min'은 아탈란타가 회이룬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138억 원)를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후속 제안인 4800만 유로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의향이 있지만, 그 상한선은 아탈란타가 요구하는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6000만 유로(약 853억 원)다. 회이룬이 뛰언나 재능인 것은 맞지만, 더 많은 검증이 필요한 선수에게 맨유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할지는 미지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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