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전남 원정 징크스 깨겠다는 서울 이랜드 박충균 감독, "한 팀에 두세 번 지는 건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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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박충균 감독이 이제는 전남 원정 징크스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오늘도 승점 6 짜리 경기다. 이기는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는다. 상대는 까다로운 팀이다. 나 부임 전부터, 그러니까 정정용 감독님 시절에도 이상하게 우리가 전남 홈만 오면 이기지 못했다. 1라운드에선 우리 홈에서 졌다. 부천이 우리에게 잘 이기지 못하듯, 전남과 우리도 상대성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한 팀에 두세 번씩 질 수는 없다. 용납할 수 없다. 오늘 사력을 다해 징크스를 깨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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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서울 이랜드 박충균 감독이 이제는 전남 원정 징크스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가 3일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승점 23으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서울 이랜드가 1골 앞서 7위를, 전남은 8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기는 팀이 상위권 도약의 교두보를 놓을 수 있다.
박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오늘도 승점 6 짜리 경기다. 이기는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는다. 상대는 까다로운 팀이다. 나 부임 전부터, 그러니까 정정용 감독님 시절에도 이상하게 우리가 전남 홈만 오면 이기지 못했다. 1라운드에선 우리 홈에서 졌다. 부천이 우리에게 잘 이기지 못하듯, 전남과 우리도 상대성이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한 팀에 두세 번씩 질 수는 없다. 용납할 수 없다. 오늘 사력을 다해 징크스를 깨도록 하겠다"라며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적장인 이장관 전남 감독은 경기 전 서울 이랜드의 달라진 전력을 인정했다. 이에 박 감독은 "그땐 우리가 부상자가 많았다. 동계 훈련을 잘 준비했는데, 조금 좋지 못했다. 선수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지금은 그때보단 조직력이나 전체적인 게 나아진 상황이다. 송시우도 왔고 한용수도 복귀했다'라며 수긍했다.
그러나 바뀐 스쿼드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손 볼 곳은 많다. 생각이 자꾸 많아진다. 그런데 또 너무 생각하면 악수를 둘 수도 있다. 단순하게 해왔던 것을 하면서, 저번 안양전에서 잘 되지 않았던 부분, 가령 조금 더 상대 지역에서 볼을 소유하려는 부분들을 개선하고자 했다.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하려는 부분은 어느 정도 잘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의 이날 경기 성패 여부는 골키퍼에 달렸다. 윤보상, 강정묵 다 부상을 안고 있다. 박 감독은 "세 명 모두 부상이다. 정묵이도 허리를 다쳐 바깥에서 쉬고 있었는데 부랴부랴 들어왔다. 걱정이 조금은 된다"라며 우려를 밝히면서도 "주현성도 착실하고 잘 준비했다. 잘 할거라 믿는다"라고 와중에 믿음도 드러냈다.
'시우 타임' 송시우를 벤치로 돌린 이유로는 "저번 경기엔 선발로 나갔다. 그렇지만 선수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여러 부분을 코치진과 의논하며 고려하니 후반에 써야 좋겠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시우가 스리백을 쓰는 팀에서 뛰었고, 우린 포백을 쓰니 아무래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실력은 검증된 선수다. 1부에서 2부로 왔으니 조금 더 여유 있게 편하게 하라고 조언해줬다"라고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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