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탈퇴' 캡 "아이돌 문화 썩어가...유사 연애 직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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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출신 캡(본명 방민수)이 아이돌 문화에 대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일 방민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는 '아이돌이 언제부터 유사 연애 직업이 되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민수는 "14년 동안 아이돌 생활을 느꼈던, '이 문화를 좀먹는 거는 누구일까?', '활동하는 애들을 힘들게 하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에 대한 이야기를 편파적으로 해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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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틴탑 출신 캡(본명 방민수)이 아이돌 문화에 대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2일 방민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에는 '아이돌이 언제부터 유사 연애 직업이 되었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민수는 "14년 동안 아이돌 생활을 느꼈던, '이 문화를 좀먹는 거는 누구일까?', '활동하는 애들을 힘들게 하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에 대한 이야기를 편파적으로 해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아이돌 문화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지금 아이돌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이 회사에서 계속 세뇌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애하면 안 된다', '담배 피우면 안 된다', '술 마시면 안 된다' 등 계속 세뇌를 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걔네가 그런 행동을 하면 투자를 했는데 망할 걸 아니까 계속 세뇌를 시키는 거다. 팬들도 (아이돌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난리를 친다"라며 "아이돌 지금 꿈꾸는 친구들, 그거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해도 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거랑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습생 때까지는 육체 노동이다. 데뷔를 하고 나면 감정 노동이 된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나한테 욕을 하고 돌을 던진다"라고 덧붙였다.
방민수는 "SNS가 발달하면서 연예인들이 힘들어졌다"라며 "악플들이 난무하는데도 아이돌들은 아무 말도 못한다. 아파서 쉰다는 게 정신이 아프니까 몸까지 아픈 거다"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돌은 환상을 파는 직업이 아니다"라며 "처음 취지는 댄스 가수 한 명이 할 수 없는 일을 여러 명이 화려한 무대를 같이 만들기 위함이었다. 아이돌이란 단어 자체도 잘못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민수는 지난 2010년 그룹 틴탑을 통해 데뷔했다. 방민수는 '장난아냐', '긴 생머리 그녀', '미치겠어', '박수', 향수 뿌리지마', 'To You' 등 멤버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방민수는 최근 활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온 터. 지난달 컴백을 앞두고 그룹을 탈퇴,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채널 '방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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