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강릉 합창대회 개막식 참석…해변 정화 봉사활동도

우한솔 2023. 7. 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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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을 찾아, "합창의 위대함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국경을 뛰어넘어 깊은 우정을 쌓게 해줄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합창대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서는 강릉 경포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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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을 찾아, "합창의 위대함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국경을 뛰어넘어 깊은 우정을 쌓게 해줄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합창대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서는 강릉 경포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3일) 먼저,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솔밭에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김 여사는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에 나섰는데, "해변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면 환경과 동물에 매우 위험하다"면서 플라스틱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이어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서는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산불 이후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는지" 묻고, 시장 횟집에서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했습니다.

떡집과 과일가게에서는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떡과 복숭아 등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는데,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성남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 시 활용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이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 모두는 예술로서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서로 다른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음악을 넘어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국 참가자들에게는 "대한민국은 진실로 노래를 사랑하는 나라"라며 "노래는 한국의 에너지이자 삶 그 자체였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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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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