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구정책 전문가 초청 강연…"이민청 신설 시급"

한동훈 "인구변화 준비해야 잘 사는 나라…후회 않도록 준비"

강연하는 조영태 서울대 교수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법무부는 3일 인구정책 전문가인 조영태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동과 법무행정'을 주제로 한 강연을 열었다.

조 교수는 강연에서 "합계출산율이 1.3명으로 회복되더라도 인구감소라는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정해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30년부터 직면할 인력난을 대비하기 위해 산업별 필요 인력을 분석하고 우수한 이민자를 유치할 전담 기구인 이민청 신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장관은 "급격한 인구 변화라는 정해진 미래를 잘 준비하는 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될 수밖에 없다"며 "그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에 임무가 맡겨졌으니 후회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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