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혜택 무장` 아이오닉5, 日시장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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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본서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에 강력한 금융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현지 판매 촉진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작년 12년 만의 일본 재진출 이후 아이오닉 5가 현지서 고평가를 받는 가운데, 오프라인 거점과 판매 차종 확대로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다져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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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프로모션으로 현지공략
현대차, 차종·매장 확대 잰걸음
현대자동차가 일본서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에 강력한 금융 프로모션을 기반으로 현지 판매 촉진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작년 12년 만의 일본 재진출 이후 아이오닉 5가 현지서 고평가를 받는 가운데, 오프라인 거점과 판매 차종 확대로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다져간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간 일본서 아이오닉 5 전용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조기 출고가 가능한 아이오닉 5 모델에 대해 5년·0.9%의 저금리 할부를 운영한다. 또 이들 차량 구매 시 충전 비용 10만엔(약 90만원)을 지원해 주고, 11만엔(1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추가 제공한다.
금융 프로모션은 완성차의 판매 촉진을 위한 가장 강력한 전략 중 하나로, 이번 현대차의 금융 전략도 판매 촉진을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5월 일본서 199대를 팔아 작년 하반기(439대)에 비해 힘이 다소 빠진 분위기다.
현대차는 현재 일본서 월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거치형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지 공유차량·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솜포(SOMPO)와 리스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엔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를 무상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현대차는 또 작년 7월 요코하마에 개소한 현대고객경험센터를 시작으로 도쿄·교토 중심가에 복합체험공간인 모빌리티 라운지, 나고야와 후쿠오카에는 도심형 쇼룸인 '시티 스토어'를 개소하는 등 오프라인 거점도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직영으로 운영하는 요코하마 현대고객경험센터르 비롯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맺고 전국 40곳 이상의 거점을 확보했다. 또 전문 테크니션이 직접 방문하는 출장 정비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5년·10㎞ 일반 보증, 8년·16만㎞의 배터리 보증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판매 라인업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코나 EV를 현지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일본서 도로 테스트 중인 상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고성능 전기 모델인 아이오닉 5 N도 일본 출시가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현재 일본서 아이오닉 5, 수소전기차 넥쏘를 판매 중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일본 수출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일본에 수출된 승용 모델은 877대, 17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2%, 101% 각각 증가했다. 국내서 일본에 수출되는 물량이 현대차뿐인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이 아이오닉 5, 그 외는 넥쏘나 코나 EV 테스트 물량 등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2009년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작년 2월 12년 만에 현지에 재진출 했으며, 아이오닉 5는 작년말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류로 자리매김한 아이오닉 5는 일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며 "일본 고객과 여러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요 거점에서는 시승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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