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 보육대체교사 부당해고 재심 판정보류…열흘 조정기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광주 지역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 관련 재심을 두고 최종 판정을 보류하고 열흘 간 화해·조정 기간을 줬다.
이날 재심엔 계약 기간이 만료된 보육대체교사, 노조 관계자, 광주시사회서비스원과 광주시의 대리인 등이 참석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대신 오는 13일 낮 12시까지 보육대체교사와 광주시·시 사회서비스원 간 화해·조정 기간을 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까지 광주시측과 대체교사측 절충안마련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가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광주 지역 어린이집 보육 대체 교사 관련 재심을 두고 최종 판정을 보류하고 열흘 간 화해·조정 기간을 줬다.
3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사회서비스원지부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육대체교사 부당해고 관련 재심에서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이날 재심엔 계약 기간이 만료된 보육대체교사, 노조 관계자, 광주시사회서비스원과 광주시의 대리인 등이 참석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대신 오는 13일 낮 12시까지 보육대체교사와 광주시·시 사회서비스원 간 화해·조정 기간을 줬다.
이는 고용 요구와 계약 기간 등을 두고 첨예하게 갈린 양측 간의 협의점을 마련하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양측에 화해 의사를 물었으나, 광주시와 사회서비스원측은 당장 화해 의사가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교사측은 화해를 두고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육대체교사는 시 산하기관인 광주 사회서비스원소속으로, 어린이집 교사가 휴가·병가를 갈 때 투입돼 보육 공백을 채운다.
보육대체교사 37명은 지난 2019년 시 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채용돼 근무하다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해고됐다.
해고된 보육 대체교사들은 정부 지침 등을 근거로 지난 1월 13일부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계약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172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들은 "매년 계약 갱신을 통해 근로를 이어왔다"며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냈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4월 사회서비원의 '부당 해고'가 맞다며 원래 일자리로의 복직을 명령했다. 교사들이 장기간 같은 일을 한 만큼 근로계약 갱신 기대권이 인정된다는 것이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2년 이상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할 경우 무기 계약 근로자로 보는 기간제법에 따라 고용 연장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공연대노동조합 관계자는 "광주시와 성실히 협의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반대 서명' 동참 "모자란 남자…"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