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경기 교통상황 개선 예산 적극 지원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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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일 최근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른 인천·경기도 교통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후 윤재옥 원내대표는 "인천·경기 교통과 관련된 건의가 많았다"며 "대통령도 말했듯이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노력을 정부에서 지속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특별히 인천·경기 교통 상황 개선과 관련된 예산은 당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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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비롯한 서울 인근 지역, 매일 지옥 같은 출퇴근 시간"
(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최근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른 인천·경기도 교통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인천·경기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후 윤재옥 원내대표는 "인천·경기 교통과 관련된 건의가 많았다"며 "대통령도 말했듯이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노력을 정부에서 지속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특별히 인천·경기 교통 상황 개선과 관련된 예산은 당과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전향적으로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만 사업 규모가 늘어나서 다시 적정성 검토가 필요하거나 추가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완료되는 대로 검토해서 도와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인천시와 경기도는 당 정책위에 예산 관련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당은 이를 토대로 실무 차원의 검토를 했다.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도지사로 있던 경기도의 지난 5년 예산이 포퓰리즘, 대선 홍보를 위해 낭비됐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경기도 교통 대란 해소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강조됐다.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난 경기도 예산 집행을 보면 우선순위가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게 아니라 특정 대선주자의 인기를 위해 쓰여왔던 측면이 매우 강했다"며 "쓰면 사라지는 현금성 지원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김포를 비롯한 서울 인근 지역은 매일 지옥 같은 출퇴근 시간 보낸다"며 "이처럼 도민 생활의 기본이 되는 부분조차 아직 갈 길이 먼 경기도인데, 지난 5년간 포퓰리즘성 예산으로 허비하고야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써야 할 예산이 특정 정치인의 선거용 선심성 예산으로 쓰이는 것은 국민의힘으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와서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언제나 초당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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