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중국으로부터 잇따라 경제협력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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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실리외교를 위해 중국을 순방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하이시(市)와 쓰촨성(省)으로부터 잇따라 경제협력 러브콜을 받았다.
김 지사는 3일 상하이 시청에서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나 두 도시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 자리에서 궁정 시장은 상하이의 경제 성장 흐름을 설명하며 김 지사에게 탄소중립 경제를 중심으로 첨단신산업 분야 경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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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정 상하이 시장, 디지털 경제·신에너지 분야 협력 충남기업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요청
황치앙 쓰촨성장, 충남 완성차, 쓰촨성 배터리 연계한 녹색 배터리 산업 협력 제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실리외교를 위해 중국을 순방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하이시(市)와 쓰촨성(省)으로부터 잇따라 경제협력 러브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상하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끄는 국제경제도시다"며 "디지털 경제, 미래 신산업, 탄소중립경제 등에서 충남과 상하이가 교류한다면 서로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운영을 중단한 상하이 충남사무소도 내년에 다시 문을 열어 운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중국의 충남 러브콜은 3일전인 지난달 30일, 김 지사와 황치앙 쓰촨성장의 만남때도 있었다.
이처럼 중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하이와 쓰촨성이 충남에 경제 협력의 손길을 건넨 가운데, 방중 기간 실리를 강조한 김 지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김 지사는 방중 기간 궁정 시장과 황치앙 성장에게 "한국 속담에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자주 보지 않으면 멀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양 지역이 경제, 문화, 인적 교류를 활발히 하며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 증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하이·쓰촨성=글·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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