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묻고 의원이 답하다'…수원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김기정 의장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약속

수원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 '시민과 의원이 묻고 답하다'에서 김기정 수원시의장이 시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수원시 의회 제공)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는 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2대 의회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이재준 수원시장, 내빈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화배우 이범수씨도 깜짝 손님으로 참석해 제12대 의회 1주년을 축하했다. 사회는 개그맨 이창명씨가 맡았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행사는 의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과 의원이 묻고 답하다'가 이어졌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개식 선언, 유공자 표창 등 시민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기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주요 성과로 △정책담당관 제도 신설 △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검증 청문제도 도입 △수원수목원 입장료 인하 등 시민에게 필요한 조례 제·개정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의원이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학교를 활용한 시민 이용 가능 체육시설 확대' '대중교통 개선' '원도심 도시재생 계획' '저출산 대책' '수원역 횡단보도 신설' 등 다양한 현안 질문에 나섰고, 답변에 나선 의원들은 원인과 대책을 설명했다.

김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