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집값 하향 안정 필요"…오세훈 "강남 계속 억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남 아파트값이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죠.
부동산 시장 바닥론이 고개를 들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견제구를 던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원희룡 장관이 부동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요?
[기자]
원 장관은 오늘(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시장에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거래 성사나 가격 체결이 지나치게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되는 건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가격 하락 속도를 완화시키는 데 성공했는데, 장기 하향 안정이 조금 더 지속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 얼마까지 떨어져야 된다, 이렇게 보지는 않지만 대세 상승으로 가기에는 시기상조고요.]
하반기 역전세난 우려에 대해선 금융·주택시장 시스템 전체의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을 무분별하게 푸는 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입장을 내놨죠?
[기자]
오 시장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강남 집값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강남 집값을 잡는 것이 서울 전체 집값을 잡는 첩경이고 전국 집값이 불필요하게 오르는 걸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는 정책적 판단을 하고 있고요.]
하반기 예고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관련해선 버스는 300원 올리기로 했지만 지하철은 추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