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다시 장맛비…폭염 한풀 꺾여

박시온 2023. 7. 3.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30도를 넘던 폭염은 한풀 꺾인 뒤 주 후반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새벽 제주와 전남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4일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거센 비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 오전 남부 거쳐 오후 서울로
전국 곳곳 시간당 30~60㎜ 호우

4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이어질 예정이다. 30도를 넘던 폭염은 한풀 꺾인 뒤 주 후반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새벽 제주와 전남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는 4일 오전 전북과 경기 서해안, 충청권을 거쳐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강원 영서 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4일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거센 비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호우의 강도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나머지 시간대는 시간당 20~40㎜로 관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경남 남해안, 전라권 제주 등은 50~100㎜,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남부, 경남은 20~60㎜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올 것으로 예고했다.

다시 찾아온 장맛비로 전국을 뒤덮은 폭염은 잠시 물러난다. 3일 한낮 기온이 서울 35도를 비롯해 춘천과 대전, 대구 34도까지 치솟았다.

비는 5일 오전 수도권과 북서쪽 지방부터 차차 개기 시작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정체전선은 6일 이후 제주 남쪽 해상 부근까지 남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7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다시 확장돼 정체전선을 밀어 올려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올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추가 취약 시간대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