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상대로 화장품 실험 안돼요"…캐나다 식품약물법 개정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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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공식적으로 동물에 대한 화장품 실험을 금지한다.
2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동물에 대한 화장품 실험과 동물 실험 데이터에 의존하는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식품 및 약물법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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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물보호 단체 '동물 실험 불필요하게 잔인'
[서울=뉴시스]이지영 인턴 기자 = 캐나다가 공식적으로 동물에 대한 화장품 실험을 금지한다.
2일(현지 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동물에 대한 화장품 실험과 동물 실험 데이터에 의존하는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식품 및 약물법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캐나다 보건부 장관 진 이브 듀클로스는 "현재와 미래의 동물들을 보호하는 것은 많은 캐나다인이 요구해 온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 개정안을 추진하고 캐나다인들이 구매하는 제품에 잔인함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우리는 전문가들과 국제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안전하고 잔인함이 없는 대안들을 탐구해 더 이상 동물들이 미용 실험으로 고통 받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법안에 포함된 수정안 중 하나인 "신체적, 정신적 고통 또는 부상을 초래하는 동물을 대상으로 시험한 자료에 의존해서는 안되며,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립할 수 없다면 화장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지난 4월 의회에 상정돼 지난달 22일에 통과됐다.
글로벌 국제동물보호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에 따르면 화장품 실험은 동물들이 특정 화학물질을 소비하거나 흡입하도록 유도해 독성의 유무를 실험하는 것을 포함한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실험이 불필요하게 잔인할 뿐만 아니라 인간 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실험보다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dud995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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