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코리안투어 휴식기 맞아 출전한 G투어 4차 대회서 스크린대회 통산 1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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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30)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휴식기를 이용해 출전한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최종라운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연이어 2, 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본인의 플레이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김홍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9년 최민욱(27)이 세운 GTOUR 통산 최다승 기록인 12승에 한 발짝 다가선 통산 11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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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김홍택(30)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휴식기를 이용해 출전한 스크린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7월 1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4차 대회 결선에서 김홍택이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우승을 거뒀다.
김홍택은 최종라운드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연이어 2, 3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본인의 플레이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중반을 넘어 12번홀부터 연속 세 홀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으며 경기 마지막까지 특유의 장타력과 돋보이는 코스 매니지먼트로 최종 15언더파를 적어내며 시즌 네 번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홍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9년 최민욱(27)이 세운 GTOUR 통산 최다승 기록인 12승에 한 발짝 다가선 통산 11승을 기록하게 됐다.
김홍택은 “오랜만의 스크린골프 경기여서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쟁쟁한 선수들과의 선두 경쟁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아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며“앞으로도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드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7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 코리안투어 1승을 거둔 김홍택은 올 시즌 1부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컷 통과했다.
군 전역 후 변치 않은 경기력으로 꾸준히 선두권 경쟁에 나서온 최민욱은 최종라운드 전반 좋은 퍼팅감으로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GTOUR 최다 승자다운 여유를 보여줬으나, 경기 후반 아쉬운 버디 퍼트 기회와 벙커 실수로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만 10언더파를 적어낸 순범준도 경기 막바지 침착한 플레이로 선두경쟁에 나서 마지막까지 김홍택과 팽팽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4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GTOUR MEN’S 4차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내장산CC(홍단풍, 청단풍)로 치러졌다. 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신인 중 예선통과자 외 상위 4순위 선수, 조직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통해 총 64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열띤 승부 끝에 최종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려냈다. 경기 종료 후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500만원과 부상으로 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오리스의 Divers 65 제품이 주어진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2일 열린 2023 롯데렌탈 롯데렌터카 GTOUR WOMEN'S 4차 대회 결선에서는 지난 2021년 G투어에 입회한 정다현이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2위 박단유(28)를 1타 차로 따돌리고 G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GTOUR WOMEN’S 4차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에서 일레븐CC(MOUNTAIN, PARK)로 치러진 가운데 64명이 출전했다.
(사진=골프존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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