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센다이 노선, 조종사노조 쟁의로 24시간 지연

윤예원 기자 2023. 7.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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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지난 주말 인천과 일본 센다이를 오가는 두 편의 항공기가 24시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센다이행 OZ152편이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24시간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지난달 11일 첫 항공편 지연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8편이 연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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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지난 주말 인천과 일본 센다이를 오가는 두 편의 항공기가 24시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센다이행 OZ152편이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24시간 지연됐다. 최초 항공편이 연착하며 다음날 오후 12시 50분 출발 예정이었던 센다이발 인천행 연결편(OZ151)도 24시간 늦게 출발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세워져 있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뉴스1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장시간 지연의 원인은 조종사노조의 단체행동이라고 승객에게 고지했다. 최초 예약 승객 수는 인천발 센다이행 항공편 132명, 센다이발 인천행 항공편 121명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지난달 11일 첫 항공편 지연 발생 이후 현재까지 총 28편이 연착됐다.

지난달 7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는 조종사노조는 조만간 2차 쟁의행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조종사노조는 비행 전 약식으로 진행해온 승무원 합동 브리핑을 규정대로 진행하는 등 합법적인 범위에서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준법투쟁을 벌여왔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 규정에 입각해 비행을 거부하고,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강력한 준법투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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