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하투 돌입…택배 멈추고 의료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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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오늘(3일)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금속노조 산하 최대 노조인 현대차 노조가 5년 만에 파업에 동참합니다.
택배나 의료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파업이 예고돼 후폭풍이 커질 전망입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노조탄압 중단, 최저임금 인상 등을 촉구하며 2주간 총파업에 나섭니다.
[양경수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2주간 4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입니다. 20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총파업 첫날인 오늘은 택배노조를 포함한 서비스노조가 하루 일정으로 파업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12일)에는 현대차노조가 금속노조 파업에 동참합니다.
현대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에 합류하는 건 2018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장정우 /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협력본부장: 몇 시간 또는 하루 정도 공장이 중단될 우려도 크고 제조업 분야 노조와 서비스 분야 노조까지 함께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히고 있어서 경제와 국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민주노총 총파업을 비롯해 최근 노동계 동향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불합리한 노사관행이 계속된다면 기업 경쟁력이 저하되고 우리 미래 세대와 국가 전체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다음 주 목요일(13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의료 서비스 공백도 예상됩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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