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리고진 암살명령 내렸다"…몰수한 재산은 '푸틴 연인'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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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 실패 후 벨라루스로 망명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게 '돈에 눈먼 배신자'란 이미지를 덧씌워 본격적으로 '깎아내리기' 작업에 박차가 가해지는 모양새입니다.
또 최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이 보유한 사업체 중 핵심으로 꼽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패트리엇 미디어 그룹'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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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무장 반란 실패 후 벨라루스로 망명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게 '돈에 눈먼 배신자'란 이미지를 덧씌워 본격적으로 '깎아내리기' 작업에 박차가 가해지는 모양새입니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표적 친정부 성향 언론인인 드미트리 키셀료프는 프리고진이 무려 8천580억 루블(약 12조8천억원)의 공적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이 큰돈 때문에 길을 벗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러시아 정보기관이 그에 대한 암살 계획을 수립했다는 보도도 나오는데요.
또 최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프리고진이 보유한 사업체 중 핵심으로 꼽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패트리엇 미디어 그룹'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푸틴 대통령의 '돈줄' 역할을 했던 바그너 그룹 산하의 100여개 사업체를 몰수해 직접 관할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의 이런 조치에 따라 패트리엇 미디어의 새 주인은 '내셔널 미디어 그룹'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푸틴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으로 자녀 세 명 이상을 낳은 것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가 이끌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안창주>
<영상 : 로이터·바그너 그룹 텔레그램·예브게니 프리고진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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