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 5개 종목, 거래재개 첫날 또 ‘下'(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거래정지된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2주만에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거래 재개 첫날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해당 종목들에 대해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가조작 혐의에 사용된 계좌는 동일산업 등 하한가 종목 유통물량의 평균 10%, 최대 19.4%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혐의 계좌 추징 보전 상태…대량 투매 제한적"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달 14일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거래정지된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2주만에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거래 재개 첫날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달 14일 주가조작 혐의가 포착된 종목들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해당 종목들에 대해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5개 종목 하한가 사태의 배경에는 온라인 주식 투자 카페 운영자 강모씨가 배후로 지목됐다. 해당 종목들은 강씨가 2020년부터 투자자들에게 추천한 종목들이다. 그는 과거에도 주가조작을 했다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이후 검찰은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씨 등 혐의자에 대해 출국 금지와 압수수색 및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조치를 내리고 투자자를 보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가조작 혐의에 사용된 계좌는 동일산업 등 하한가 종목 유통물량의 평균 10%, 최대 19.4%를 보유하고 있다. 거래가 지속했다면 이들의 매도 물량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이번 5개 종목 매매거래정지 및 시세조종 계좌에 대한 추징보전명령을 통해 시세조종 사실을 모르고 신규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 혐의자들의 범죄재산의 은닉을 방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SG증권발) 8개 종목과는 다르게 무더기 대량 투매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새마을금고 살생부 나온다…12일부터 100곳 특별점검·검사
- [단독]경찰, 나이스정보통신 압수수색…카카오페이에 불법 지원금
- '아워홈' 장남 제기한 '모친 한정후견 심판청구'…항고도 기각
- 'SG발 주가폭락' 가담 2명 구속기소…증권사 간부 구속영장
- 쓰레기 보이는 족족 불붙이고 도망…그날 새벽 무슨 일이
- "1600만원 아꼈어요" 카뱅으로 주담대 갈아탔더니..
- 700만원 디올백 오염, 어떻게 처리 됐나 보니...결국
- 살인자로 전락한 특급 농구 유망주[그해 오늘]
- 국민 평수 앞질렀다…'작은 집' 인기 쑥
- 완성차 5개사, 상반기 400만대 넘게 팔았다(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