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반기 인사…'내부통제 강화·영업현장 지원'에 초점

김정현 기자 2023. 7. 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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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하반기 첫 영업일인 3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정상혁 은행장 취임 이후 진행된 첫 정기인사다.

신한은행 측은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현장 지원'에 초점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 직후 직원들에게 '정기인사 리뷰 리포트'를 제공해 승진, 이동, 주요 선발 등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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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2023.5.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신한은행이 하반기 첫 영업일인 3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정상혁 은행장 취임 이후 진행된 첫 정기인사다. 신한은행 측은 '내부통제 강화'와 '영업현장 지원'에 초점을 두고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본부부서와 영업점 장기근무 직원을 적극적으로 교체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내부통제 컨트롤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하고 지역본부별 내부통제 팀장을 배치한 바 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작년 하반기 정기인사 대비 약 26%가량 이동 규모를 증가시켜 직원들의 순환 근무가 큰 폭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업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점 인원도 확충했다.

신힌은행 측은 "정 행장이 지난 4월부터 전국 지역본부를 방문하며 현장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영업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본부부서 인력을 효율화하고 해당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재배치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현장에서의 고객 지원과 영업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랫동안 WM, 기업, 기관 등 특정 직무만을 수행했던 직원을 다른 직무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배치해 직원들의 직무 순환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 직후 직원들에게 '정기인사 리뷰 리포트'를 제공해 승진, 이동, 주요 선발 등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 행장은 "내실 있는 성장과 정도 경영을 통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7일 금요일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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