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령영아' 의심사건 20건으로 확대…경찰 수사(종합)

최성국 기자 이수민 기자 2023. 7. 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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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기록이 있음에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영아' 사건과 관련해 광주·전남경찰청에 수사의뢰된 사건이 20건으로 늘어났다.

전남경찰청에 유령영아로 의삼돼 수사의뢰된 사건도 기존 4건에서 이날 8건 늘어 총 12건으로 늘어났다.

전남경찰청에 수사의뢰된 사건 중 5건은 친모 등이 영아를 베이비박스에 맡긴 사례, 보호자의 소재가 불분명한 사례가 2건, 친모가 출산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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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베이비박스 6건·친모 사망 1건·유전자 대조 1건
전남 베이비박스 7건·소재 불명 3건·출산 부인 2건
광주경찰청 전경./뉴스1 DB ⓒ News1

(광주·무안=뉴스1) 최성국 이수민 기자 = 출산기록이 있음에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영아' 사건과 관련해 광주·전남경찰청에 수사의뢰된 사건이 20건으로 늘어났다.

3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은 지자체로부터 8건에 대한 수사의뢰를 추가로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이중 6건은 친모 등이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맡긴 사례다.

친모가 사망한 사건도 1건 접수됐으며 나머지 1건은 아이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생존한 아이와 부모의 유전자정보 대조조사를 진행하고 각 사건에 대한 범죄 혐의점 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에 유령영아로 의삼돼 수사의뢰된 사건도 기존 4건에서 이날 8건 늘어 총 12건으로 늘어났다.

전남경찰청에 수사의뢰된 사건 중 5건은 친모 등이 영아를 베이비박스에 맡긴 사례, 보호자의 소재가 불분명한 사례가 2건, 친모가 출산한 적 없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1건이다.

전남청은 이에 앞서 베이비박스 관련 2건, 친모 주소와 실거주지가 달라 소재를 파악 중인 사건 1건, 친모가 출산 사실을 부인하는 1건 등 4건에 대한 관련기록 확인과 수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청은 베이비박스 관련 7건, 소재불명 3건, 친모의 출산 부인 2건 등 12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각 사례에서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사 진행 과정에 따라 공식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며 "엄중하게 사안을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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