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 시스템 개통…업무 전산화

보건복지부 [촬영 오진송]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산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제도는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복지부 장관과 사전에 협의하도록 하는 제도다. 불필요한 중복이나 누락 없이 전국적으로 조화로운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의무화됐다.

이번에 개통된 사회보장제도 협의시스템은 협의 전 과정을 전산화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사회보장제도 이력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공문 중심으로 진행됐던 협의 과정이 전산화돼 담당자들의 업무가 경감되고, 매년 약 1천 건의 타 기관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표준화 기본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복지사업 설계에도 참고할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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