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발달장애 동생 시험 응원…"좋은 경험"

이은 기자 2023. 7. 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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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8살 어린 여섯번째 동생의 바리스타 대회 참석을 응원했다.

이 영상에서 남보라는 경계성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던 동생 휘호가 응시한 2023년 수도권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기능경기대회에 일일 매니저로 함께했다.

남보라는 시험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한 동생 휘호에게 "카메라 불편하지? 찍지말까?"라고 물었으나 동생은 "솔직히 예상치도 못했다"면서도 "괜찮아"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동생을 기다리며 "내가 다 떨린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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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와 그의 여섯번째 동생 휘호./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배우 남보라가 8살 어린 여섯번째 동생의 바리스타 대회 참석을 응원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K-장녀의 삶이란...? 오늘도 바쁜 갓생 장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남보라는 경계성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던 동생 휘호가 응시한 2023년 수도권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기능경기대회에 일일 매니저로 함께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남보라는 휘호의 앞치마를 단단히 매주는가 하면 응시자를 위한 이름표를 붙여주며 살뜰히 챙겼다.

남보라는 시험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한 동생 휘호에게 "카메라 불편하지? 찍지말까?"라고 물었으나 동생은 "솔직히 예상치도 못했다"면서도 "괜찮아"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휘호는 카메라를 어색해하면서도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일등 도전?"이라고 물었으나 휘호는 "순위권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잘 되는 것 아닐까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순서가 다가올수록 휘호는 점점 긴장된 모습을 보였고, 가장 헷갈리는 부분을 동영상으로 보며 복습한 뒤 대회장으로 입실했다.

시험장에는 응시자 외에는 못 들어가는 상황. 남보라는 동생을 기다리며 "내가 다 떨린다"고 토로했다. 척척 잘 해내는 동생 모습에 "침착하게 잘 한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시험을 마친 뒤 나온 휘호는 시간을 조금 넘겼다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남보라는 "잘했다. 잘하던데?"라며 따뜻하게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얼마 후 기능대회 결과 발표식이 이어졌다. 남보라는 "아쉽게 휘호는 수상하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남보라는 데뷔 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중 장녀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동생 둘이 더 늘어 현재 13남매의 장녀다. 남보라는 2015년 갑자기 남동생 한 명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리며 상실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보라는 KBS2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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