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만 구독자' 곽튜브가 외교부로 돌아왔다..."다시 오라면 유튜브 그만둘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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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공무원 출신 여행 유튜버 '곽튜버(본명 곽준빈)'가 금의환향 해 화제다.
곽씨와 외교부 직원들이 퀴즈 형식으로 해외안전여행제도를 소개한 영상이다.
당시 공관에서 막내로 일하던 곽씨는 퇴사 후 2018년 여행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전업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만큼 곽씨와 같이 2030세대에 익숙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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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출연한 '곽튜브' 곽준빈(31)씨
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 근무 후 퇴직
외교부 공무원 출신 여행 유튜버 '곽튜버(본명 곽준빈)'가 금의환향 해 화제다. 곽씨는 160만 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달 29일 '추노했던 곽튜브가 외교부로 돌아왔다'는 영상을 올렸다. 곽씨와 외교부 직원들이 퀴즈 형식으로 해외안전여행제도를 소개한 영상이다. 곽씨는 해당 영상에서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해준다. 해당 영상은 이례적으로 조회 수 9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된 데는 곽씨의 영향이 크다. 곽씨는 부산외국어대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한 뒤 아제르바이잔 한국대사관 실무관으로 1년 10개월 간 근무했다. 당시 공관에서 막내로 일하던 곽씨는 퇴사 후 2018년 여행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전업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곽씨가 유튜버로 인기를 끌자 외교부가 그를 섭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만큼 곽씨와 같이 2030세대에 익숙한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섭외에 곽씨도 호응했다. 그는 영상에서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외교관이었고, 저한테 외교관은 꿈의 직업"이라며 "만약 외교부에서 오라고 한다면 유튜브를 그만둘 생각도 있다"고 했다. 해당 영상에는 "이런 게 진짜 금의환향", "곽튜브 외교부 홍보대사 시켜줘야 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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