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 지속돼야"

유오상 2023. 7. 3.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3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는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세가 좀 더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얼마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대세 상승으로 가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DSR 완화 검토 안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3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반등 조짐을 보이는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세가 좀 더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얼마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대세 상승으로 가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5년간 부동산이 너무 올랐다”며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고 금융 규제까지 풀어 부동산 경착륙은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원 장관은 “금융을 하나의 기회나 혜택으로 보면 공정 내지 기회균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무분별하게 (규제를) 푸는 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하반기 주택시장의 뇌관으로 거론되는 역전세 문제와 관련해 임대인(집주인)에게 ‘자기 책임’을 더 부과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했다. 그는 “일부 대출 숨통을 터주더라도 한꺼번에 문제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전체를 구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