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출생 미신고 아동 8명 내사… '유령 아동' 수사 의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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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이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안 된 8건의 '유령 아동' 내사를 진행 중이다.
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동 사건 관련 7건의 수사 의뢰가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남동구·서구·옹진군이 경찰에 각각 수사를 의뢰한 미신고 아동 7명 부모도 대부분 "베이비박스에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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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출생 미신고 아동 사건 관련 7건의 수사 의뢰가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감사원의 표본조사 대상(23건)에 올랐던 A양(8)에 대해서도 내사 중이다. A양 친모는 지난 2015년 출산 직후 경기 군포시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A양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구·서구·옹진군이 경찰에 각각 수사를 의뢰한 미신고 아동 7명 부모도 대부분 "베이비박스에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베이비박스 유기 당시 사정 등에 따라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지난 2015~2022년 인천 출생 미신고 아동은 157명이다. 전수조사 기간이 7일까지인 만큼 수사 의뢰 접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도 기초단체로부터 수사 의뢰가 몇 건 더 들어왔다"며 "군·구청에서 157명에 대한 소재 확인을 완료할 때까지 입건 전 조사 대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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