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 '712억'으로 이적→이강인과 호흡 맞출까 "입찰 준비 중"

이민재 기자 2023. 7.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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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23)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펠릭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으로만 매각할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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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펠릭스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23)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펠릭스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 영입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되었다"라며 "펠릭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애매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또 다른 임대 이적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완전 이적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를 임대 이적이 아닌 완전 이적으로만 매각할 의사가 있다.

이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그를 떠나보낼 계획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맹이 입찰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매각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12억 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주앙 펠릭스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벤피카 유스 시절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아 '제2의 호날두'라는 수식어를 얻은 선수다.

2018-19시즌 벤피카 1군에 데뷔한 그는 2019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역대 최고액인 1억 1,400만 파운드(약 1,891억 원)에 달했다.

그러나 거액의 몸값을 증명하지 못했다. 총 131경기에 출전해 34골 18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비중이 더 줄어들었다. 20경기 동안 5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선발 출전이 11경기에 그쳤다. 라리가에서는 7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편한 관계 속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20경기 동안 4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16경기 중 11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팀 내 영향력을 드러냈다. 첼시의 성적이 떨어졌지만 펠릭스는 이적 후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릭스는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첼시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펠릭스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하기 어렵다. 특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펠릭스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임대 계약 등 루머가 있었지만 현재 파리 생제르맹행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구단이 완전 이적만 원하기 때문이다. 만약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한다면 이적이 확실시되는 이강인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주앙 펠릭스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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