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장 집까지 공격한 시위대…프랑스, 대테러부대 '지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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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7살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시위대 719명을 체포했습니다.
보수 야당인 공화당 소속의 뱅상 장브륀 라이레로즈 시장은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집에 불을 내서 위층에서 자고 있던 가족들을 죽이려다가 차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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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알제리계 17살 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시위대 719명을 체포했습니다.
지금까지 체포된 인원은 총 3천 명이 넘습니다.
이날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서는 시장 집에 차가 돌진하고 불이 나면서 대피하던 부인은 다리가 부러지고 아이 한 명도 다쳤습니다.
보수 야당인 공화당 소속의 뱅상 장브륀 라이레로즈 시장은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집에 불을 내서 위층에서 자고 있던 가족들을 죽이려다가 차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이 대피하던 아내와 5, 7살 아이들을 불꽃놀이용 폭죽으로 공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시위의 도화선이 된 알제리계 나엘 군의 유족은 시위대에 진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나엘 군의 할머니 나디아는 프랑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나엘을 핑계 삼고 있으며 우리는 사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위 강도가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프랑스 당국은 시위가 격렬했던 마르세유에 대테러 특수부대 '지젠'(GIGN)을 투입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Ohana_Fg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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