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호] photo news | 파리 방문한 尹 대통령,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이재용·최태원 등 재계 총수도 엑스포 세일즈

이주형 기자 2023. 7. 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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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6월 20일 열린 제172차 BIE 총회에서도 직접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호소했었다(사진 1).리셉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 재계 총수 8명을 포함해 한국을 대표하는 70여 명의 기업인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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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연합뉴스
사진 2 대통령실
사진 3 대통령실


사진 4 연합뉴스·부산시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사흘째인 6월 21일(이하 현지시각)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 스포츠센터에서 한국 정부가 주최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리셉션은 오는 11월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투표 전까지 후보국별로 한 차례씩 국제박람회기구(BIE) 전체 회원국 대표단과 박람회 관련 인사들을 불러 모으는 행사다. 경쟁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탈리아는 각각 6월 19일과 20일에 리셉션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직면한 공동 과제들에 대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경제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인정박람회를 개최한 점을 들며 다른 나라보다 엑스포 경험이 탄탄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6월 20일 열린 제172차 BIE 총회에서도 직접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하며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호소했었다(사진 1).

리셉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 재계 총수 8명을 포함해 한국을 대표하는 70여 명의 기업인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세계를 8개 구역으로 나눠 삼성은 아시아, SK는 남미, 현대차는 유럽, LG는 아프리카 등을 담당했으며, 총수들은 직접 구역 안의 한 테이블씩 맡았다.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이재용 회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부산엑스포’ 로고가 새겨진 목발을 들어 보여 눈길을 끌었다(사진 2).

앞서 윤 대통령은 6월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이차전지, 배터리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사진 3).

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신규 무역 입법 조치들이 국내 기업을 차별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보여달라”고도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유럽 첨단 기업 6곳이 총 9억4000만달러(약 1조2016억원) 규모 투자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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