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고생, '수소버스' 타고 학교 다닌다...이달 첫 운행

장영준 기자 2023. 7. 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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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속형 수소버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현대차〉

통학 시간이 긴 일부 인천 중고등학생의 등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소 버스'가 최초 도입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늘(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 SK E&S, 현대자동차 등과 인천 수소 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구체적인 노선과 운행 기간을 정해 이달부터 '학생성공버스'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입니다.

학생성공버스는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인천 중고등학생들의 등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학생복지 사업입니다.

학생성공버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경서, 검단신도시, 영종국제도시, 서창지구·남촌, 부평 등 6개 권역에 도입될 계획입니다.

45인승 버스 총 27대가 투입되며 이 가운데 수소 버스는 3대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소 버스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사업을 한 뒤 개선점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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