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반기 국내 車판매 17% 증가…"반도체 부족 완화"

박준호 기자 2023. 7. 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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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대수는 반도체 부족 여파가 완화되고 생산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7% 정도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3일 보도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는 245만600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6만여대, 비율로는 17.4% 증가하며 크게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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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신형 모델 잇따라 투입한 것도 판매 회복에 영향


[도쿄=AP/뉴시스]올해 상반기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대수가 반도체 부족 여파가 완화되고 생산이 회복됨에 따라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약 17% 증가했다. 사진은 일본 도요타 도쿄 본사에 전시된 자동차 모습. 2023.07.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올해 상반기 일본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대수는 반도체 부족 여파가 완화되고 생산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7% 정도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3일 보도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는 245만600대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36만여대, 비율로는 17.4% 증가하며 크게 회복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는 지난 10년 중 가장 적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한 감산에서 회복되고 반도체 공급 부족이 누그러진 것이 주된 이유라고 NHK가 전했다.

일본 현행법상 경차(배기량 660cc 미만)·소형차(배기량 2000cc 미만)·보통차(배기량 200cc 이상)로 구분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보통차와 트럭, 버스 등은 지난해보다 21.7% 늘어난 156만4335대, 경차는 10.7% 증가한 88만6265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단체는 각 회사가 신형 모델을 잇따라 투입한 것도 판매 회복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여전히 반도체 부족 해소까지는 이르지 못해 신차 판매 회복이 앞으로도 순조롭게 이어질지는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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