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차' 별 "한물 갔다고 생각…목소리 나올 때까지 노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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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2년 차에 접어든 가수 별이 결혼과 출산을 겪은 뒤 발라드 가수로서 갖는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별은 또 22년 차 가수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좋아하는 리스너들의 존재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스스로 '옛날 가수'라고 생각하며 위축될 때 마음을 다잡은 계기를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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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데뷔 22년 차에 접어든 가수 별이 결혼과 출산을 겪은 뒤 발라드 가수로서 갖는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최근 매거진 우먼센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인터뷰에서 별은 "발라드 가수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주로 사랑과 이별이다. 근데 저는 결혼도 했고, 누군가의 엄마라는 걸 다 알아서 사랑 이야기를 하면 안 될 것도 없지만 공감대가 부족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주제를 음악에 녹일 수 있을지가 제일 고민이라며 별은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인생, 사람, 가족, 삶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별은 이어 "어렸을 때는 30대 후반과 40대는 소위 한물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경험해 보니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인생의 페이지가 한 장 한 장 넘어가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이를 먹은 지금의 나라서 할 수 있는 것, 깨달은 것, 말할 수 있는 것, 더 깊어진 것이 있다"며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어떤 식으로든 증명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별은 또 22년 차 가수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좋아하는 리스너들의 존재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스스로 '옛날 가수'라고 생각하며 위축될 때 마음을 다잡은 계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는 "내가 가수를 오래 해서 좋은 점은 '내 노래를 오랫동안 들어준 분들에게는 내 노래마다 인생의 어느 한순간을 떠올리게 하는구나'라는 것이 아주 큰 의미가 있더라"라며 "그걸 생각하면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올해 다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별은 "올해 앨범을 내면서 곡을 정말 많이 수집해 다음 앨범도 얼른 나올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제 마무리 작업을 해 바로 내기만 하면 되는데 일적으로는 쉬어갈 타이밍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14년 만에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하면서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별은 이후 뮤지컬 '친정엄마',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사진= 우먼센스 공식 홈페이지, 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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