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음바페라도 이건...' 어떤 클럽이든 상관 없다 '연봉 3400억만 다오'

하근수 기자 2023. 7.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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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를 품기 위해선 천문학적 연봉이 필요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다가오는 여름 어떤 구단에 합류하든 2억 4,000만 유로(약 3,417억 원) 상당 연봉을 요구하는 걸로 알려졌다. 그는 2024년 계약 만료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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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킬리안 음바페를 품기 위해선 천문학적 연봉이 필요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음바페는 다가오는 여름 어떤 구단에 합류하든 2억 4,000만 유로(약 3,417억 원) 상당 연봉을 요구하는 걸로 알려졌다. 그는 2024년 계약 만료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에 발표된 성명 이후 음바페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모든 클럽과 연결되어 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가 이탈했지만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음바페를 영입하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파르크 데 프랭스가 요동치고 있다. 게임에서나 볼 법 했던 'MNM 라인'도 해체 수순이다. 'GOAT' 리오넬 메시는 계약 만료로 떠나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했다.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3,161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영입했던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음바페 거취도 흔들린다. 지난달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음바페와 PSG 갈등에 대해 조명했다. 로마노는 "상황은 매우 긴박하며 클럽은 분노했다", "음바페 (계약 거부 서한) 타이밍에 놀랐다",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갖고 있다", "공짜로 떠날 가능성은 없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기에 (계약 거부) 유출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PSG를 떠나 드림 클럽으로 알려진 레알행이 점쳐지고 있는 음바페. 그 또한 최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하고 싶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나는 이미 다음 시즌 PSG에서 뛸 거라 말했으며 매우 행복하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프랑스 'AFP 통신'을 통해 PSG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재계약 거부 보도 이후 하루 만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PSG를 떠나거나 레알에 합류할 거라 요청하지 않았다. 2025년 6월까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을 뿐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도 이곳에 머물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즉 PSG와 체결한 계약을 정해진 기간까지 준수할 것이며 단지 연장만 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PSG 입장에서는 공짜로 음바페를 내줄 위기. 그만큼 사실상 좌초 분위기인 계약 연장 대신 서둘러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로 스포르트'는 PSG가 음바페 이적료로 최소 1억 6,000만 파운드(약 2,652억 원)를 원할 것이며 레알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유럽 메가 클럽들이 음바페에 러브콜을 보낼 거라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음바페가 자그마치 3,400억 원 상당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무리 음바페라도 해당 가격은 선뜻 부담하기 힘든 금액이다. PSG는 구단 사이 합의는 차치해도 개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할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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